아이폰5S 겨냥, ‘갤럭시노트3’ 예약판매 개시

입력 2013-09-11 08:22수정 2013-09-11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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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기어는 공짜 덤…이벤트 ‘펑펑’

애플의 아이폰5S가 11일 공식 발표된 가운데 이동통신 3사는 같은 날 자정을 기점으로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3’의 예약 판매를 일제히 개시했다.

출고가는 106만7000원으로 정해졌다.

이통 3사는 갤럭시노트3의 출고가가 동일하고 과거처럼 보조금도 지급할 수 없어 다양한 이벤트로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LG유플러스가 불을 댕겼다. LG유플러스는 갤럭시노트3 예약 가입자 5000명을 추첨, 손목시계형 컴퓨터인 ‘갤럭시기어’를 공짜로 끼워주기로 했다.

33만원상당의 갤럭시 기어가 덤이라 반응은 폭발적이다.

LG유플러스 마케팅전략팀 김남수 팀장은 “타사와 차별화된 파격적인 혜택과 서비스로 고객을 사로잡는다는 전략”이라고 밝혔다.

KT는 갤럭시노트3 예약 가입자에 한해 데이터·요금·콘텐츠 등 전 분야에서 같은 가격에 2배 더 많이 이용할 수 있는 2배 이벤트를 10월까지 제공한다.

SK텔레콤은 S뷰 커버 무료 지급과 함께 데이터 리필쿠폰 2장을 추가로 제공한다.

데이터 리필 쿠폰은 요금제에 따라 주어진 데이터를 모두 소진 시 다시 한 번 채워줘 원래 데이터의 2배를 더 쓸 수 있는 형태다.

예약 판매된 갤럭시노트3는 23일부터 25일까지 순차적으로 받아볼 수 있을 전망이다.

이통 3사는 예약 가입자 전원에게 정품 케이스 ‘S뷰 커버’를 증정한다.

KT는 11일 올레닷컴을 통해 갤럭시 노트3의 출고가가 106만7000원이라고 공지했다.

24개월 할부 시 월 평균 납부금액은 4만4458원이다. 7만 원대의 완전 무제한 요금제를 선택할 경우 총 매월 납부해야할 요금은 10만 원 이상이 된다.

갤럭시노트3는 제트 블랙과 클래식 화이트가 우선적으로 출시되고 향후 블러쉬 핑크가 추가 출시된다.

갤럭시노트3는 5.5형 갤럭시노트2 보다 큰 풀HD 슈퍼아몰레드 5.7형(144.3mm) 화면에 대용량 3200mAh 배터리를 적용했다.

배터리 용량이 커졌음에도 두께는 8.3mm로, 이전 모델 보다 더 얇아졌다. 무게는 168g으로 가벼워졌고 3GB 램을 탑재해 속도는 빨라졌다.

펜을 통해 다양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S 펜’ 기능도 강화됐다.

특히 갤럭시 노트3 화면 위에서 S 펜의 버튼만 누르면 자주 사용하는 5가지 주요 기능들이 부채모양으로 스마트폰 화면에 나타나는 ‘에어 커맨드’ 기능을 새로 도입했다.

갤럭시노트3는 또한 대화면의 장점을 십분 살려 ‘멀티 윈도’를 선보였다.

동시에 두 개의 앱을 실행, 드래그 앤 드롭으로 텍스트나 이미지를 한 화면에서 다른 화면으로 바로 끌어 보내는 것이 가능하다.

갤럭시 노트3의 ‘그룹 플레이’는 하나의 단말에서 재생되는 영상을 다른 단말에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최대 5대의 갤럭시 노트3를 이어 붙여 하나의 큰 화면으로 영상을 즐길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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