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지도부 “경제체질 개선 시급…금융 구조조정·노동시장 유연화해야”

입력 2013-09-05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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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지도부는 5일 세계경제포럼이 발표한 국가경쟁력 평가에서 지난해보다 6단계 하락한 25위를 기록한 것과 관련해 “금융 구조조정 및 노동시장 유연화를 통한 경제체질 개선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황우여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가경쟁력 추락은 노동 78위, 금융 81위 등 낮은 지표를 보이는 영역이 발목을 잡는다”며 “경제 구조와 경제 환경의 개선을 통한 체질 개선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정치가 경제의 발목을 잡는다는 국민의 걱정이 큰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정치의 효율성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고 박차를 가해야 할 것이며 9월 정기국회는 경제에 날개를 달아줄 수 있는 목표를 제1책무로 삼아야한다”고 강조했다.

유기준 최고위원도“국가경쟁력 순위는 매년 하향추세이고 올해는 하락 정도가 자못 심각하다”며 “우리나라 국가경쟁력이 계속 퇴보한다는 사실에 주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세계경제포럼이 발표한 국가경쟁력 순위에서 후진국 수준인 100위권 밖으로 밀린 항목이 14개나 된다”며 “대표적인 항목이 정치 정책 금융 노동 시장의 비효율성”이라고 했다.

그는 “정부는 경제활성화에 걸림이 되는 요소를 제거하는데 집중해야 한다”며 “투자의 금융활동을 가로막는 각종 규제를 혁파하고, 낙후된 금융산업을 구조조정하고 노동시장의 유연성을 높이는 조치가 시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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