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엑스포 6일 개막…45일간 대장정 돌입

입력 2013-09-0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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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오후 4시30분 산청엑스포 행사장 잔디구장에서 개막

한의약 도약의 신호탄이 될 ‘2013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이하 산청엑스포)’가 경상남도 산청군 금서면 동의보감촌에서 6일부터 10월20일까지 45일간 대장정에 돌입한다.

5일 보건복지부와 산청엑스포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산청엑스포 개막식이 6일 오후 4시30분에 산청엑스포 행사장 잔디구장에서 개최된다. 개막식에는 진영 보건복지부 장관과 홍준표 산청엑스포조직위원장을 비롯해 두산벨라 주한 슬로바키아대사, 힐튼데니스 주한 남아공대사, 폴커샤이드 국제아시아전통의학회장 등 정계·학계·한의계·언론계·시민단체 1200여명의 주요인사 및 관람객이 참석할 예정이다.

산청엑스포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동의보감이 발간 된지 400주년이 되는 2013년을 계기로 한의약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보건복지부와 경남도·산청군이 공동 개최, 산청엑스포조직위가 주관하는 행사다.

진영 복지부장관은 개막식에서 “산청 세계전통의약 엑스포를 통하여 우리의 우수한 한의약을 재조명하고 앞으로 한의약을 포함한 한국의 보건의료가 세계인의 건강에 기여할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가자”고 격려할 계획이다.

이번 산청엑스포는 ‘미래의 더 큰 가치 전통의약’이란 주제로 지리산 자락에 행사장을 마련해 관람객이 건강과 자연을 함께 체험하고 느끼면서 관람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행사는 8개 전시관에서 동의보감과 세계전통의약의 진수를 선보이며 행사 기간 내내 20여개의 체험프로그램과 40여개의 이벤트 공연, 11개의 국내외 학술행사, 7개의 부대행사와 함께 관람객을 ‘힐링 건강여행’ 으로 이끌 예정이다.

상설관은 주제관 및 동의보감 박물관, 산청약초관 등으로 구성하여 동의보감과 한의약을 소개하고, 약초 등을 전시한다.

비상설관은 세계관 및 약선문화관, 교류협력관 등을 구성해 5대륙 20개국의 전통의약을 전시ㆍ체험하고 한의약 관련 제품 등을 소개하는 장으로 마련했다.

또 한방체험관과 한방 기체험장, 힐링타운과 혜민서에서는 관람객들이 직접 한방과 기(氣)를 체험하고, 전문 한의사의 진단과 한방진료를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아울러 엑스포 기간 중 동의보감 진서의 행사, 국악 힐링콘서트, 동의보감 어린이 사생대회, 세계약선요리 경연대회, 도전! 허준 골든벨 등 다양한 이벤트와 공연을 준비해 전 계층이 함께 즐기고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세계전통의약엑스포 개최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 WHO 회의 및 국제아시아전통의약대회, 동의보감 컨퍼런스 등 11개의 국내외 학술행사가 엑스포 기간 중 열릴 예정이라고 주최 측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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