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학교는 최근 김광두<사진> 국가미래연구원장을 본교 경제학과 석좌교수로 임용했다고 4일 밝혔다.
서강대에 따르면 김광두 석좌교수는 기술경제학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 및 교육을 시행한 선두주자로서 1980~90년대 대한민국 산업정책 및 통상정책 수립에 큰 기여를 해 왔다.
학교 측은 김 교수가 이러한 오랜 경륜과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경제학 강의를 통해 학생들에게 한국의 경제성장과정에 대한 통찰력을 제시해 온 점 등을 고려해 석좌교수로 임용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서강대 경제학과에서 추진하고 있는 ‘남덕우 기념사업회(가칭)’의 회장을 맡아 남덕우 전 총리가 남긴 업적을 체계적으로 정리하는 발간사업을 진행해 향후 한국경제의 발전을 위한 방향을 제시해 나갈 계획이다. 또 한국경제의 성장경험과 발전모델을 세계화하는 작업을 하고 이를 통해 한국형 시장경제의 정착을 위한 이론적 토대 마련에도 힘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