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미코젠, 수요예측 흥행 대박…공모가 2만5000원 결정

입력 2013-09-03 19:28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오는 12일 코스닥시장에 상장 예정인 아미코젠이 수요예측에서 올해 상장 기업들 가운데 최대 참여기관수와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9~30일 이틀에 걸쳐 진행된 수요예측에 참여기관수 623곳, 경쟁률 5021대1을 기록했다. 공모가는 희망공모가 밴드 상단 가격인 2만3800원을 약 5% 초과한 2만5000원에 결정됐다.

이번 수요예측에서 전체 기관 중 상장 후 15일 이상 보호예수 확약 기관 비중이 56.8%를 기록했다. 특히 30일 이상 보호예수 확약 기관 비중이 43.2%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주관증권사 관계자는 “확약 비율 57%에서 기관투자자들이 아미코젠의 상장 후 주가 흐름에 대해 긍정적으로 판단하고 있다는 의미로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다”며 “거래 개시 이후 유통시장 투자 심리 측면에서 안정감을 도모하고 상장 직후 공모 물량 출회에 따른 오버행 우려를 상당 부분 불식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아미코젠은 산업용 특수효소 전문기업으로 올해 상반기 매출액 121억원, 영업이익 50억원을 기록했다.

공모로 들어온 자금 대부분은 공장건축과 설비증설 등 시설 자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아미코젠은 오는 4일과 5일 청약을 거쳐 12일 코스닥시장 상장이 예정이다. 대표주관회사는 우리투자증권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