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3일 주요뉴스]전재용씨 소환조사·포스코 세무조사 등

입력 2013-09-03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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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S, 노키아 휴대폰 사업 54.4억 유로에 사들여

마이크로소프트(MS)가 노키아의 휴대폰 비즈니스를 전담하는 기기(Devices)·서비스사업부와 특허 라이선스를 총 54억4000만 유로(약 7조8650억원)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양사가 합의한 인수안에 따르면 MS는 노키아 기기·서비스사업부 인수에 37억9000만 유로, 특허 라이선스 인수에 16억5000만 유로를 쓴다. MS는 또 노키아의 지도서비스도 이용할 계획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 국회, 4~5일 이석기 체포동의안 처리 가능성

내란음모 혐의를 받는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 표결이 4~5일께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국회는 2일 본회의에서 이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 요구안을 보고받았다. 체포동의안은 보고 시점부터 24시간 이후, 72시간 이내 처리해야 하기 때문에 이르면 3일 체포동의안만 처리하기 위한 ‘원포인트 본회의’가 소집될 것으로 보인다. 체포동의안이 가결되면 이 의원은 수원지법에 출석해 영장실질심사를 받게 된다

◇금요일 전국 비, 목요일 제주도 시작...태풍 도라지 영향

기상청은 이번 주 전국에 걸쳐 가을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제 17호 태풍 '도라지'가 현재 오키나와 부근 해상에서 북상 중이고, 이르면 목요일 제주도를 시작으로 금요일부터 전국에 걸쳐 비가 내릴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한편 기상청에 따르면 3일 현재 제주도는 약하게 비가 오는 곳이 있으며, 이 비는 낮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 국세청, 포스코 세무조사 착수

국세청이 3일 포스코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국세청은 이날 포스코의 경북 포항 본사와 전남 광양 제철소, 서울 강남구 대치동 포스코센터에 조사 인력을 대거 투입해 회계장부 등 세무자료를 확보했다. 국세청 조사팀원들은 포스코의 일부 본부장 등 임원급 사무실에서도 자료를 제출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세청의 이번 세무조사는 특별 세무조사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포스코는 지난 2005년과 2010년 5년 단위로 정기 세무조사를 받았다.

◇ 개성공단 재가동 시점 합의 불발 … 10일 2차 회의

남북이 개성공단 남북공동위원회 제1차 회의에서 공단 재가동 등에 대한 논의를 했으나 구체적인 재가동 시점은 합의하지 못했다. 이에 따라 양측은 오는 10일 2차 회의를 열고 공단 재가동 시점을 재논의키로 했다. 정부는 2일 개성공단 종합지원센터에서 열린 회의에서 공단 재가동에 앞서 △군 통신선 복구 △기반시설 정비 △제도적 장치보완에 진전의 필요성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북측은 조속한 공단의 재가동을 거듭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 검찰, 전두환 비자금 관련 전재용씨 소환 조사

검찰이 전두환 전 대통령의 미납 추징금 수사와 관련, 차남 재용씨를 전격 소환해 조사 중이다. 서울중앙지검 '전두환 일가 미납 추징금' 특별환수팀(팀장 김형준 부장검사)은 3일 오전 7시30분께 재용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시켜 조사했다. 검찰은 재용씨를 상대로 조세포탈 및 해외 부동산 소유와 관련한 의혹 등을 조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역외탈세’ 성과내는 국세청, 상반기 127명 조사해 6000억 추징

‘역외탈세와의 전면전’을 치르고 있는 국세청이 올 상반기에만 127명의 혐의자를 조사해 6016억원을 추징하는 실적을 냈다. 지난해 같은 기간 4897억원(105명 대상)을 추징한 데 비해 성과를22.8% 끌어올린 셈이다. 특히 국세청은 조세회피처에 페이퍼컴퍼니를 설립, 탈루혐의가 확인된 39명을 조사대상자로 선정, 이 중 11명에 대한 세무조사를 마치고 714억원을 추징했다고 밝혔다. 국세청은 앞으로도 신원확인 및 탈세여부 검증을 계속해 탈세 관련 혐의가 드러날 경우 추가로 조사대상자로 선정, 단계적으로 세무조사를 벌인다는 방침이다.

◇ 일본 정부, 후쿠시마원전 오염수 대책에 5200억원 투입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방사능 오염수 대책에 국비 470억 엔(약 520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고 3일(현지시간)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정부는 이날 원자력재해대책본부에서 열린 대책회의에서 제1원전에서 고농도의 방사성 오염수가 새는 문제에 대해 기본 방침을 결정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국비 가운데 약 201억 엔은 2013년도 예산 예비비에서 충당해 올해 안에 대책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 현재 20대의 5명 중 1명, 20년뒤엔 ‘평생 미혼’

현재 20대 초반 남녀의 5명 중 1명은 20년 뒤 평생 미혼으로 남을 것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3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이상림 연구원이 발표한 ‘혼인동향 분석과 정책과제’보고서에 따르면 2010년 인구조사의 연령대별 미혼율이 계속 이어지면 당시 20세 남자 중 23.8%는 45세가 될 때까지 미혼 상태로 남을 것으로 추산된다. 같은 나이 여성도 18.9%는 45세에 결혼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학적으로 여성의 가임기가 끝나는 45세가 되기까지 결혼을 하지 못하면 ‘평생 미혼’ 인구로 분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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