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 장준환 감독 “주인공 화이인 이유는…”

입력 2013-09-03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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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진구, 김윤석(사진=쇼박스)

장준환 감독이 영화 ‘화이:괴물을 삼킨 아이’에서 주인공 화이의 이름에 대한 배경을 설명했다.

장준환 감독은 3일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화이:괴물을 삼킨 아이’(감독 장준환ㆍ제작 나우 필름ㆍ파인하우스 필름ㆍ 이하 화이) 제작보고회에 주연을 맡은 김윤석(석태 역), 여진구(화이 역) 등과 참석했다.

장준환 감독은 화이 캐릭터 이름에 대해 “나는 병구, 운도 등 캐릭터 이름에 대해 중요시 하는 편이다. 장진 감독이 ‘화이’라는 이름을 자주 쓴다고 하지만, 나는 당시 몰랐다. 영화 상에서 화이가 화이가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가 드러난다. 화이?(Why?) 이 영화는 자기 자신한테 그리고 사회에게 끊임없이 질문을 던진다. 우리는 왜 이런 거죠? 우리 안에는 왜 괴물이 있는거죠? 왜 살고 있는거죠? ‘왜’라는 느낌이 바로 ‘화이’이다”라고 설명했다.

장준환 감독이 ‘지구를 지켜라’ 이후 10년만에 메가폰을 잡은 ‘화이:괴물을 삼킨 아이’는 10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화이:괴물을 삼킨 아이’는 5명의 범죄자 아버지를 둔 화이와 그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놓은 범죄 집단의 냉혹한 리더 석태를 중심으로, 한 발의 총성 이후 모든 것이 바뀌어 버린 이들의 끝을 향해 치닫는 갈등과 복수를 그린 작품이다.

▲여진구(사진=쇼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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