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력을 이겨낸 남자 “CG 아니다…비밀은 구심력” 어떤 원리?

입력 2013-09-03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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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력을 이겨낸 남자

‘중력을 이겨낸 남자’ 사진의 비밀이 화제가 되고 있다.

사진 속 남자는 비행기 안에서 컵에 물을 따르고 있다. 언뜻 보면 자연스런 사진 같지만 배경을 보면 비행기가 180도 뒤집힌 상태이기 때문에 의문을 자아낸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숙련된 조종사가 빠른 속도로 회전 등 곡예비행을 할 경우, 중력보다 구심력이 커지기 때문에 물이 중력 반대 방향으로 흐를 수 있다고 설명한다.

구심력은 원운동에서 원의 중심 방향으로 작용하는 힘이다. 자동차가 곡선도로를 회전할 때 자동차 바퀴와 지면 사이에 마찰력이 작용해 자동차가 전복되지 않는 것도 ‘중력을 이겨낸 남자’ 사진과 같은 원리다. 단, 이 경우에는 마찰력이 구심력으로 작용한다.

중력을 이겨낸 남자 사진의 비밀을 접한 네티즌들은 “알고보면 간단하네요” “중학교 때 배웠잖아. 중학생 과외할 때 중력을 이겨낸 남자 사진 보여줘야겠다” “난 처음부터 구심력인 줄 알아서 물은 안 이상했는데, 대체 중력을 이겨낸 남자 사진을 누가 어떻게 찍었는지 궁금했음”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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