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러스 수막염 주의…감기와 차이점은?

입력 2013-08-29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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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 수막염 주의

▲영화 '감기' 메인 포스터.(사진 = 아이러브시네마)

바이러스 수막염 주의보가 내려져 감기와 바이러스 수막염 증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낮과 밤의 일교차가 10도 이상 차이 나는 환절기 날씨가 나타나고 일교차가 심해지면서 감기와 바이러스 수막염이 늘고 있는 것.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09년에 비해 2012년 바이러스 수막염 진료 인원은 32.3%, 총 진료비는 76.9% 늘어났다.

특히 발열, 두통, 구역질, 후두부 경직 등 초기 증상이 감기와 비슷해서 감기로 오인하는 경우도 많다. 그러나 바이러스 수막염은 바이러스가 뇌척수액 공간으로 침투해 뇌와 척수를 싸고 있는 막에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80% 이상이 엔테로바이러스(enterovirus)에 의해 발생한다.

바이러스 수막염은 특별한 치료가 없어도 자연적으로 호전되지만, 열과 두통, 구토 증세가 동반될 경우 병원을 찾아 전문의의 진찰을 받아봐야 한다.

바이러스 수막염을 예방하려면 손·발을 자주 씻고, 외출 후에는 양치질을 하고, 물은 끓여 마시고, 음식은 익혀서 먹는 것이 좋다.

바이러스 수막염 주의 소식을 들은 네티즌들은 “감기도 바이러스 수막염도 싫어”, “바이러스 수막염 주의 기억해야지”, “바이러스 수막염 주의 개인위생 지키기로 하면 되는 건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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