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사장 후보 4배수 압축… 조석 전 차관 유력

입력 2013-08-29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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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의 차기 사장 후보가 4배수로 압축됐다. 이 중 관료출신인 조석 전 지식경제부 차관이 유력시되는 분위기다.

한수원은 29일 임원추천위원회를 열고 19명이 지원한 차기 사장 후보 중 4배수를 선정,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 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공운위는 다음 주중 한수원 차기 사장 후보를 낙점할 것으로 알려졌다.

4배수로 압축된 최종 후보군엔 관료, 학계, 전력업계 출신이 두로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중 조석 전 지식경제부 제2차관이 유력시 되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이 밖에도 원자력학계 출신 연구기관장, 발전사 사장 출신 인사도 경합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수원은 앞서 지난 6월 신임 사장을 공모해 15명 안팎의 지원자를 받았으나 청와대 인선 중단 방침에 다시 공모를 진행, 지난 21일부터 재공모에 들어간 바 있다.

한편 한수원 노동조합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비공개 인선 방침을 철회하고 투명하게 인선 절차를 진행하라"고 공개 요구했다. 이와 함께 차기 사장의 청렴성을 검증하기 위해 사장 인사청문회를 열 것을 제안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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