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식품 인수·합병(M&A)을 위한 본입찰에 △빙그레 △신세계푸드 △아워홈 △한앤컴퍼니 △푸드엠파이어 등 5곳이 참여한다.
2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웅진식품 매각주관사인 삼성증권이 이날 오후 진행한 본입찰에서 빙그레와 신세계푸드, 아워홈을 비롯해 한앤컴퍼니(사모펀드) 싱가포르 식품업체 푸드엠파이어가 입찰제안서를 제출했다.
당초 숏리스트에 올랐던 6곳 중 SPC그룹을 제외한 5곳이 입찰에 참여한 것이다.
푸드엠파이어는 컨소시엄 파트너였던 KTB프라이빗에쿼티(PE)가 중도 포기하면서 향방이 불투명했으나 단독으로 참여했다.
매각가격은 900억원 이상까지 제시됐던 예비입찰때보다는 다소 낮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번에 매각되는 웅진식품 지분은 웅진홀딩스가 보유한 47.79%와 윤석금 회장의 두 자녀가 보유한 10.08% 등 총 57.87%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