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중소기업 성장사다리 구축 방안 마련”

입력 2013-08-29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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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기업 대표단 오찬서 “필요한 지원 계속해 갑작스런 부담 없게 할 것”

박근혜 대통령은 29일 청와대에서 중견기업 대표단 오찬간담회를 갖고 “사람도 허리가 튼튼해야 건강할 수 있듯이 중견기업이 튼튼해야 나라 경제도 튼튼해질 수 있다”며 성장 지원을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중소기업들이 중견기업, 대기업으로 커나갈 수 있도록 성장사다리 구축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면서 “중견기업만의 장점을 잘 살려 잠재력을 최대한 끌어올린다면 창조경제와 경제 활성화에도 큰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중소기업이 중견기업으로 성장하는 순간 77개에 달하는 정부의 지원이 없어지거나 줄어들고 20개의 새로운 규제가 적용되게 된다”며 “그래서 중견기업으로 성장하기 보다는 중소기업에 안주하려는 피터팬 증후군까지 나타나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중견기업이 되더라도 연구개발(R&D), 세제 등 꼭 필요한 지원은 계속해서 기업의 부담이 갑작스럽게 늘어나는 일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박 대통령은 “중견기업의 잠재력을 최대한 끌어올린다면 창조경제와 경제 활성화에도 큰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중견기업들이 글로별 경쟁력을 갖춘 세계 속의 히든 챔피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열심히 뛰어주시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어 “정부도 중견기업이 걱정 없이 열심히 투자하면서 견실하게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현장에서 느끼는 애로사항을 풀어드리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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