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으로 부산 공략

입력 2013-08-28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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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사이먼 부산 프리미엄 아울렛 전경. 사진제공 신세계사이먼.

신세계가 프리미엄 아울렛으로 부산 공략에 나선다.

신세계사이먼은 이달 29일 전국 광역시에서는 처음으로 부산 기장군에 ‘부산 프리미엄 아울렛’을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부산 프리미엄 아울렛은 여주, 파주에 이은 3호점으로 부지면적 약 15만5000㎡(약 4만7000평), 영업면적 약 3만3000㎡(약 1만평), 주차 가능대수 3500대 규모다.

신세계그룹은 이번 아울렛 오픈을 계기로 기존 백화점, 면세점, 호텔 등 유통·관광 채널의 시너지를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내년 매출 1조원을 목표로 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백화점 센텀시티점과 지난해에 비해 80%의 매출 신장을 이룬 면세점, 프리미엄 식품관 SSG푸드마켓 마린시티점, 해운대의 랜드마크 조선호텔 등과 더불어 프리미엄 아울렛까지 쇼핑 클러스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부산 프리미엄 아울렛은 르네상스의 중심지인 이탈리아 투스카니 콘셉트의 건축양식을 도입해 고풍스럽고 이국적인 외관을 자랑한다.

또 살바토레 페라가모, 아르마니, 분더샵, 비비안 웨스트우드 등 신세계사이먼 프리미엄 아울렛에서만 접할 수 있는 브랜드를 비롯해 코치, 마크 제이콥스, 에르메네질도 제냐, 이자벨 마랑, 로베르토 카발리 등 명품 브랜드가 입점한다.

강명구 신세계사이먼 대표는 “여주와 파주의 프리미엄 아울렛을 운영하면서 지역 사회와 공생하는 방안에 관해 지속해서 고민했다”며 “부산 프리미엄 아울렛도 지역 경제 활성화와 동반성장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교외형 프리미엄 아울렛의 정체성이 확실한 만큼 경쟁사보다 우위를 점할 것으로 본다”며 “앞으로 주요 광역도시에 신규 출점과 지속적인 규모 확장으로 유통 업계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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