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넬생명과학과 에이프로젠이 개발한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의 임상 3상이 순조롭게 진행중이다.
슈넬생명과학은 계열사 에이프로젠과 공동 개발해온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GS071’이 현재 일본에서 임상 3상 시험을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레미케이드는 지난해 전세계 매출이 약 10조원 규모였고 특히 일본에서는 약 1조원의 매출을 기록한 대표적인 블록버스터급 항체 바이오시밀러다. 슈넬생명과학은 지난 2009년 지식경제부의 충청광역경제권 선도산업 과제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에이프로젠과 공동으로 레미케이드의 바이오시밀러 제품인 ‘GS071’을 개발해 왔다.
슈넬생명과학은 오는 2015년에 ‘GS071’이 모든 임상시험을 완료하고 일본과 한국에서 품목허가를 획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슈넬생명과학과 에이프로젠이 개발한 ‘GS071’은 경쟁사 대비 생산성이 높아 가격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우수한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시장의 상당 부분을 장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슈넬생명과학은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외에도 허셉틴, 리툭산, 아라네스프 등의 바이오시밀러를 개발하고 있다. 이들 품목도 바이넥스와 일본 파트너사인 니찌이꼬제약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조만간 임상개발과 글로벌 시장 개척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