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적조 피해 어민 돕는다

입력 2013-08-22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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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가 적조 피해 어가를 돕는다.

이마트는 오는 28일까지 긴급 양식 수산물 직거래 판촉행사를 펼친다고 22일 밝혔다.

이마트는 해양수산부과 공동으로 적조 확산으로 실의에 빠진 통영 양식어가를 돕기위해 한마리 참돔회를 2만3800원, 한마리 생우럭 3300원 등 평소대비 10~20%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이마트가 할인된 가격에 통영 참돔 및 우럭을 판매할 수 있는 이유는 통영지역에 적조피해가 확산되기 이전에 미리 산지어가와 협력해 양식장에서 참돔 15톤과 우럭 5톤을 어획하여 판매하고 통영어가 돕기 차원에서 자체 마진을 줄였기 때문이다.

행사 첫날인 22일에는 성수점에서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 허인철 이마트 대표, 수협중앙회장, 서남해어류양수협조합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참돔회 시식 및 생우럭 200마리 증정행사를 열고 우리 수산물의 안전성과 우수성을 홍보할 계획이다.

통영지역은 7월 중순 발생한 적조로 인해 400억원 가량의 어류가 폐사했다. 이로 인해 통영 양식어류 위판량의 80% 감소하는 등 통영지역 양식어가들은 적조로 인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허인철 이마트 대표는 “최근 통영지역의 양식어가들이 적조로 인해 큰 피해를 보고 있어 해양수산부와 함께 산지 어가를 돕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며 “향후에도 산지 협력업체를 중심으로 적조피해를 본 어가들을 돕기 위한 활동을 더욱 다양하게 진행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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