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MEX 스팟] 금값 0.2% ↓…연준 출구전략 우려

입력 2013-08-22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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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선물가격이 21일(현지시간) 하락했다. 미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출구전략 우려가 커진 영향이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이날 12월 인도분 금 선물가격은 0.2% 떨어진 온스당 1370.10달러를 기록했다.

연준은 이날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을 공개했다.

의사록은 대다수 위원이 경제 상황이 개선되면 연내 양적완화 규모를 축소한다는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의 출구전략 시간표에 광범위한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연준이 오는 9월17~18일 FOMC에서 양적완화 규모를 축소할 것으로 보고 있다.

블룸버그가 지난 9~13일 실시한 조사 결과, 조사에 참여한 이코노미스트들 가운데 65%가 연준의 9월 양적완화 출구전략을 내다봤다.

바트 멜렉 TD시큐리티스 원자재전략가는 “연준 의원들이 버냉키 의장이 생각하는 출구전략 시간표에 동의하고 있는 듯하다”면서 “이는 금 시장에 부정적”이라고 말했다.

금값은 올들어 18% 하락했다. 연준이 출구전략을 조만간 실시하고 현행 0~0.25%를 유지하고 있는 초저금리 기조를 종료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진 영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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