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의료봉사단, 베트남서 ‘미소’ 나눴다

입력 2013-08-21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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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해외의료봉사단 미소원정대가 베트남 호치민시 동나이성 힙푹지역에 위치한 효성 베트남공장 교육장에서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무료 의료봉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 효성

효성은 의료봉사단 ‘미소원정대’가 이달 18일부터 베트남 호치민시 동나이성 힙푹 지역의 효성 베트남공장 교육장에서 1500여명의 주민들을 대상으로 무료 의료봉사를 진행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오는 24일까지 6박7일간 현지에 머무는 이번 미소원정대는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과 건국대학교병원, 연세대학교 치과 대학병원 의료진 20여명이 참여했다. 또 현지인들의 요청으로 지난해 미소원정대로 활동한 포항선린한방병원의 한의사들도 함께 했다. 이외에 효성 베트남사업장 임직원 자원봉사자 50여명이 통역·진료 지원·환경정리 등을 도왔다.

효성 미소원정대는 지난 19일 무료진료와 더불어 지역인민위원회에서 추천 받은 티엔푸옥초등학교를 방문해 기초건강검진 및 치과진료를 실시하고 응급키트를 배포했다. 진료에 참여한 모든 지역주민들에게 비타민 및 구충제를 제공하고, 진료소에 방문하는 어린이들에게 TBI(칫솔질 교육)도 진행했다.

한편, 효성 미소원정대는 매년 여름 베트남을 방문하고 있으며, 2011년 약 700여명, 2012년 약 1000여명의 현지주민에게 무상진료를 제공했다. 올해는 대상을 1500명으로 늘리고, 한의사도 추가로 파견하는 등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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