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열의 스케치북' 이연 작가, "유희열은 남성과 여성을 아우르는 중성적인 남자"

입력 2013-08-21 17:20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사진=KBS

이연 작가가 MC로서의 유희열의 강점을 밝혔다.

이연 작가는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KBS 신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KBS ‘유희열의 스케치북’ 200회 특집 기자간담회에서 음악프로그램 역대 MC와 비교했을 때 유희열이 가진 특별성에 대해 설명했다.

이연작가는 “‘이소라 프로포즈’부터 일을 시작했다”며 “이소라는 섬세하고 여성적인 성격의 소유자이고, 윤도현은 남성적이다. 유희열은 남성과 여성을 아우를 수 있는 중성적”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연작가는 “안 변하고 지금처럼 작은 무대에서 가수가 나와서 편안하게 이야기할 수 있고, 자기가 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즐길 수 있는 분위기를 가져갔으면 좋겠다”고 ‘유희열의 스케치북’의 방향성에 대해 덧붙였다.

2009년 4월 첫 방송한 ‘유희열의 스케치북’ 오는 23일 200회 맞아 200회 특집방송을 한다. 이번 200회 특집에는 이효리, 윤도현, 박정현, 장기하, 유희열이 그들의 ‘FAN’을 직접 소개한다.

이효리는 정통블루스와 컨트리가 만난 독특한 음악색깔을 자랑하는 김태춘, 윤도현은 진보적인 하드록을 선보이는 로맨틱펀치, 장기하는 블루스계의 싸이로 불리는 싱어송라이터 김대중, 박정현은 MOT의 보컬이자 독창적인 음악세계를 가지고 있는 이이언, 유희열은 작곡가이자 재즈틱한 목소리고 음악의 경계를 허무는 선우정아의 ‘FAN’을 자처했다.

‘유희열의 스케치북’ 200회 특집은 23일 밤 12시 20분에 방송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