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의 중심 크레용팝, 옥션 이어 삼성전자도 퇴출?

입력 2013-08-21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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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크레용팝을 둘러싼 각종 논란이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크레용팝을 광고 모델로 기용한 옥션은 회원들의 불매운동과 집단탈퇴를 이기지 못하고 출연 광고 게재를 중단했다. 삼성전자는 크레용팝을 자사 뮤직 페스티벌 '2013 딜라이트 어반그라운드 리부트 더스트리트'에 게스트로 초청하려던 계획을 취소했다.

이는 크레용팝이 보수 성향 사이트인 인터넷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저장소(일베)'이용자란 논란이 거세지면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크레용팝은 일본 인기 걸그룹 모모이로 클로버 Z의 콘셉트를 표절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네티즌들은 크레용팝이 트레이닝복 패션, 헬맷을 쓰고 무대에 오르는 점, 가슴에 명찰을 달고 활동하는 모습 등이 모모이로 클로버 Z와 유사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특정 정치 포지션 논란이 불거진 연예인은 기업에서 피하는 게 맞다" "크레용팝 이렇게 될 줄 알았다" "생각보다 크레용팝 일베 논란이 커지고 있는 것 같다" 등 다양한 의견을 밝혔다.

한편 일부 네티즌들은 "정확한 증거도 없는데 크레용팝만 너무 몰아세우는 것 아니냐" "열심히 하는 걸그룹인 것 같은데 안타깝다" 등 크레용팝에 대한 동정 여론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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