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군·관·경 합동 ‘전력설비 긴급복구 훈련’ 실시

입력 2013-08-20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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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은 을지연습 기간인 20일 오후 경기 시흥시에 위치한 신시흥 변전소에서 ‘전력설비 긴급복구 실제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전시·비상시 국가 중요시설 테러에 대비한 실제 전력설비 고장복구 훈련으로 유관기관 간 유기적인 협조체제 구축 강화, 훈련 관계자들의 초기 대응능력 및 신속·정확한 위기 대비능력 향상에 목적을 뒀다.

훈련에는 한전, 시흥시, 시흥경찰서, 시흥소방서, 육군 2506부대 1대대 등 유관기관 100여명의 인원이 참석했으며, 전력설비 복구크레인과 시흥 소방서 구급대, 소방차 및 군·경 수송차량 등이 동원됐다.

훈련은 테러공격으로 신시흥 변전소의 변압기가 피폭된 상황을 연출, 화재와 부상자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군·관·경 합동으로 긴급 현장출동, 인명구조, 파손변압기 화재진화, 전력설비 방호, 예비변압기를 이용한 긴급 복구 순으로 진행됐다.

한전 조환익 사장은 훈련에 앞서 “국가 중요시설 안보를 위해 유관기관 간 협조 체제를 갖춰야 한다”며 “전력설비 전반에 걸쳐 위기상황 대처능력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한전은 전력분야 ‘비상 대비 태세’ 확립을 위해 지난 19일부터 오는 22일까지 본사 및 전국 26개 사업소에서 총 2293명(본사 536명, 사업소 1,757명)이 참여해 주·야간 연속으로 을지연습을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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