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라공주’ 오창석, 서우림에 “작가, 누구나 할 수 있어요”

입력 2013-08-20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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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일일드라마 '오로라공주' 방송화면 캡처)

‘오로라공주’ 오창석의 전소민을 향한 집념이 대단하다.

19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오로라공주(극본 임성한ㆍ연출 김정호 장준호)’ 65회에서는 오로라(전소민)와의 결혼을 허락받기 위해 그의 어머니 사임당(서우림)을 찾아간 황마마(오창석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황마마는 하루 종일 오로라의 집에 머물며 사임당과 즐겨운 시간을 보냈다. 황마마는 사임당을 도와 집안청소를 하고 김치를 담구는 등 예비 사위 노릇을 톡톡히 했다.

황마나는 미안해하는 사임당에게 “작가는 모든 것을 알아야 한다. 평범한 일상생활을 겪어야 글도 쓸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사임당은 “맞다. 작가가 아무나 하는 거냐. 나도 다음 생에는 작가가 되고 싶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황마마는 “지금도 가능하다. 일본에는 80이 넘은 나이로 등단한 작가도 있다”고 답했다.

황마마는 또 “작가가 되려면 일단 책을 많이 읽으셔야 한다. 그러다 보면 물이 많이 고이는데 그 고인 물로 글을 쓸 수 있다”고 설명했다.

황마마의 설명에 사임당의 마음은 들뜨기 시작했다. 싹싹하고 배려심 있는 황마마를 예비사위로 완전히 인정하는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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