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도 사람만 아는 말...이번에는 '쫌'
▲온라인 커뮤니티
경상도 사람만 아는 말 ‘쫌’이라는 단어가 네티즌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는 경상도 사람만 아는 말 가운데 가장 짧고, 폭넓은 의미를 지니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경상도 사람만 아는 말’이란 제목과 함께 경상도 사투리를 제각각 상황에서도 모든 것을 포괄하고 있는 단어 ‘쫌’이라는 글이 게재됐다.
쫌이라는 말은 서울말로 ‘하지마’ 또는 ‘너 짜증나’, ‘넌 애가 왜 그래?’, ‘조용히 해, 시끄러!’, ‘가만히 못 있니?’라는 등의 뜻을 내포하고 있다.
이 때문일까. 경상도에서는 쫌 이라는 말 한 마디면 이 모든 의미를 다 내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다수 경상도 사람들도 이에 수긍하는 분위기다.
경상도 사람만 아는 말을 올린 네티즌은 “어떤 상황에서도 긴 말 필요 없고 쫌!!! 이 한마디면 해결된다”고 전했다.
경상도 사람만 아는 말을 접한 네티즌은 “경상도 사람만 아는 말, 이제는 타 지역 사람도 알 것 같다”,“경상도 사람만 아는 말, 참 대단하다”,“경상도 사람만 아는 말, 쫌이 가장 쉽다”라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