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적조 확산, 역대 최대 소식에 어민 피해 우려

입력 2013-08-19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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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적조가 범위를 넓히며 울릉도까지 확산됐다. 역대 최대 규모를 보이는 적조 확산에 어민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19일 경상북도 울릉군은 지난 17일 울릉도 남서 8~9마일 해상에서 적조가 발견된 뒤 18일 울릉읍 사동리 가두봉등대에서부터 서면 태하리 대풍감까지 1~2마일 연안에 확산됐다고 밝혔다.

울릉도는 해상 양식장이 없고 전복과 홍해삼을 기르는 육상 양식장 3곳 뿐이라 당장 양식장 피해가 발생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적조가 이어지면 오징어잡이 등에 지장이 생기기 때문에 대책마련이 시급한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울릉도 적조 확산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적조 확산에 어민 피해가 없어야 할텐데”, “최악 폭염에 적조가 울릉도까지 확산되다니 놀랍네”, “적조 피해 축소에 만전 기해야할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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