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소녀 태미 시구, 해외 반응도 화제...“이런 투구는 무조건 삼진아웃”

입력 2013-08-19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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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캡쳐)
‘태권소녀’ 태미의 시구가 미국에서도 화제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는 18일 보도를 통해 태미의 시구를 영상과 함께 비교적 자세히 전했다. 배우 태미는 지난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두산 베어스와 SK 와이번스간의 경기에 앞서 시구를 했다.

태미는 태권도 동작에 기인한 공중회전 뒤돌려차기를 선보였고 곧바로 포수를 향해 자연스럽게 공을 뿌렸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는 전 리듬체조 국가대표 신수지가 지난 7월 이른바 ‘백 일루전 시구’를 했을 당시의 영상을 함께 게재하며 놀라움을 나타냈다.

태미의 시구에 대해 홈페이지는 “한국 태권도 선수가 미친(경악할만한) 시구를 선보였다”고 언급하는 한편 “체조 기술을 메이저리그 규정과 접목하면 어떨까?”라는 농담 섞인 질문을 던지기도 했다. 그에 대해 “이 같은 공중제비를 접목한 투구는 무조건 삼진 아웃”이라는 익살스러운 답을 내놓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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