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성장 이끄는 6개 산업에 주목하라”

입력 2013-08-19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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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음료·헬스케어·사교육·청소업·클라우드컴퓨팅·전자상거래

중국 경제 성장률이 둔화하고 있지만 여전히 전 세계에서 성장 가능성이 가장 큰 시장이라고 CNN머니가 17일(현지시간) 분석했다.

다국적 외국계 기업들이 중국 경제에서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식음료·헬스케어·사교육·청소업·클라우드컴퓨팅·전자상거래 등 6개 업종이 고속성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CNN머니는 전했다.

식음료업종은 중국의 인구가 13억4000만명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성장 가능성이 가장 큰 것으로 평가됐다.

외국계 레스토랑과 고급식품 유통업체들은 국외거주자와 중국 내 중·상위층을 상대로 프리미엄 상품을 내놓으면서 성공하고 있다.

헬스케어 역시 크게 성장하고 있다고 CNN머니는 설명했다.

개인병원을 비롯해 처방약, 의료기기 등 전반적인 중국의 의료 산업이 성장하고 있으며 정부 역시 각종 지원책을 내놓고 있다.

중국 정부는 향후 5년 간 바이오기술 연구개발(R&D)에 20억 달러를 투입할 계획이다.

글로벌 경영컨설팅기관 맥킨지는 중국의 헬스케어시장이 2020년에 1조 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11년에는 3570억 달러였다.

사교육시장 전망도 밝다. 경기는 둔화해도 중국 부모들이 더 나은 학교와 교사들을 찾아 사교육을 선호하고 있기 때문이다.

딜로이트에 따르면 중국의 사교육 규모는 2015년 102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 중 영어 교습 부문만 48억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중국에서는 환경오염이 심각한 문제를 일으키면서 청소산업도 성장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제너럴일렉트릭(GE)과 지멘스 슈나이더일렉트릭 브라이트소스 베스타스 등 유럽과 미국의 주요 기업들은 중국시장에 진출했다.

클라우드컴퓨팅과 전자상거래 역시 성장할 산업이라고 CNN머니는 내다봤다.

마이크로소프트(MS)와 IBM 등 글로벌 IT기업들이 중국시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중국인들의 온라인 구매가 증가하면서 중국의 온라인 매출은 2011년에 1200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일본의 1070억 달러를 웃돈다.

맥킨지는 오는 2020년 중국의 온라인 매출이 6500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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