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 위안부 실상 담은 전시회 높은 관심 속에 열려

입력 2013-08-17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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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까지 서울시립미술관서 열리는 ‘제 4회 우리시대 리얼리즘전-일본군 위안부와 조선의 소녀들’

▲우리시대리얼리즘전(사진=공식 포스터)

일본군 위안부를 주제로한 전시회가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민족미술협인협회 서울지회와 민족문제연구소, 나눔의집, (사)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한국정신대연구소가 18일까지 서울시립미술관 경희궁 분관 제 1전시실과 제2전시실에서 ‘제 4회 우리시대 리얼리즘전-일본군 위안부와 조선의 소녀들’ 주제의 작품전을 열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의 아픔과 슬픔을 그림으로 담아 일본의 사죄와 배상을 넘어할머니들의 명예와 인권을 회복하고 나아가 일본군의 추악한 위안부 죄악상을 폭로 고발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이번 전시회에는 4섹션으로 나뉘어 작품이 전시되는데 1섹션은 과거 편으로 일본군 전쟁 범죄의 참상을 고발하는 작품이 주류를 이루고, 제2섹션은 현재 편으로 일제 강점기의 진실을 알려내기 위한 의로운 투쟁을 주제로 한 그림, 조각, 영상 작품들이 진열된다. 제3섹션은 미래 편으로 전쟁 없는 평화의 시대를 주제의 작품들이 전시되고 제 4섹션은 역사 편으로 일제 침략 시기와 식민지배의 실상, 세계 인권 실태에 관련된 사료와 작품들이 보여진다.

이번 전시회에는 다양한 계층의 작가 120여명의 200여 작품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우리 시대 리얼리즘전은 2010년 ‘삶/쌈 100년 전’을 시작으로 일제 강점기의 참상과 역사의 진실을 보여주고자 열리는 전시회로 올해 4회째를 맞는다. 우리 시대 리얼리즘전은 그동안 수많은 사람들이 관람했고 올 전시회에도 많은 사람들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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