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의법칙 인피니트 성열, 도마뱀에 '성규' 이름 붙인 이유는?

입력 2013-08-16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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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그룹 인피니트 멤버 이성열이 벨리즈의 야생동물을 조련하는데 성공했다.

평소 동물을 좋아하는 걸로 유명한 이성열은 SBS ‘정글의 법칙 in 캐리비언’에서 중남미의 작은 나라 벨리즈의 아생 동물까지 조련하는 실력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출국 전 사전 인터뷰 때부터 이성열은 “동물을 정말 좋아한다. 조련사 자격증을 따려고 하기도 했다”며 유별난 동물 사랑을 보여줬다. 인피니트 숙소에서 자신의 고양이를 키우고 있을 정도로 동물을 사랑하는 그의 열정은 벨리즈의 야생동물에게도 예외는 아니었다.

5분 만에 섬 한 바퀴를 다 돌 수 있을 정도로 작은 크기의 병만족의 새로운 생존지 콩크’에는 다양한 생물들이 살고 있었고, 이곳에는 유난히 도마뱀이 많이 눈에 띄었다. 사람을 보면 도망치기 바쁜 다른 도마뱀과 달리 어떤 한 도마뱀이 이성열에게 붙어서 떨어질 줄 몰랐다.

다른 사람 팔에 잠깐 옮겨 두려도 해도 엄마와 떨어지기 싫어하는 애처럼 자신을 유독 따르는 도마뱀을 본 이성열은 “네가 이제 병만족 막내야”라며 애정을 표했고, 도마뱀에게 자신이 속한 그룹 인피니트 리더 성규와 눈이 작고 겁 많은 모습이 닮았다며 성규라는 이름 붙여줬다.

또, 이성열은 야생도마뱀 성규 뿐만 아니라, 큰 집게를 휘두르는 성질이 사나운 게도 동시에 조련하는 ‘1타2피 조련법’으로 병만족의 유례없는 동물 조련사로 인정받았다. 이 모습을 지켜본 병만족 형들은 “막내 성열의 재발견이다”며 정글에서 찾은 그의 새로운 재능에 감탄했다.

야생 도마뱀 성규와 동물 조련돌 인피니트 이성열의 끈끈한 우정은 16일 금요일 밤 10시 SBS ‘정글의 법칙 in 캐리비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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