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지방인재 직접 찾는다

입력 2013-08-16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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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10개 대학 등 18개 대학서 채용설명회 개최

현대자동차가 하반기 대졸신입공채에 앞서 지방 인재 발굴에 나선다.

현대차는 온라인 투표로 선정된 지방 소재 10개 대학과 서울·경기 소재 8개 대학을 찾아가는 ‘전국구 채용설명회’를 9월에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 2월에 이어 2회째로,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취업 정보에 취약한 지방 대학생들의 갈증을 해소하고 지방 인재 발굴에 적극 나서기 위해 마련됐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현대차는 △서울·경기 △부산·경남·제주 △대구·경북 △호남 △강원 △충북·충남 등 총 6개 권역 내 모든 4년제 대학을 대상으로 온라인 투표를 진행한다. 이 중 지방 소재 10개 대학(권역별 각 2개교), 서울·경기 소재 8개 대학 총 18개의 최다 득표 대학을 선정해 찾아간다.

학교 선정을 위한 투표는 현대차 영현대 홈페이지(young.hyundai.com)의 ‘전국구 채용설명회 투표하기’에서 이날 오후 5시부터 22일 오후 5시까지 진행한다.

전국구 채용설명회에서는 현대차 채용 담당자가 들려주는 채용 이야기와 전형 과정 설명 등을 들을 수 있다. 또 하반기 주요 채용 일정 및 신입사원 채용 성공기를 담은 취업 플래너 ‘H BOOK’을 제공한다.

지방 소재 대학의 권역별 최다 득표 학교에는 ‘자기 PR 버스’가 방문해 학생들에게 즉석 ‘자기 PR’ 기회를 제공한다. 합격 시 하반기 대졸공채 서류 전형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에 새롭게 지방대 자기 PR 버스 운영을 도입한 전국구 채용설명회는 지방 인재를 적극 발굴하고자 하는 현대차의 생각이 적극 반영된 시도”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내달 6~7일 서울 도곡동 힐스테이트 갤러리에서 잡페어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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