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 “탈북 청년들, 독립투사 역할 해달라”

입력 2013-08-14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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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홍원 국무총리는 14일 “탈북 청년지식인들이 앞으로 다가올 통일 과정에서 독립투사 못지않은 중요한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정 총리는 서울 총리공관에서 ‘탈북청년 통일지도자 아카데미’ 연수생들과의 오찬에서 이 같이 언급하며 “통일아카데미 과정을 이수한 탈북 엘리트들이야말로 통일시대에 남한의 사정을 북한에 잘 알려줄 수 있는, 특히 진정한 자유와 행복이 무엇인지 생생하게 알려줄 수 있는 통일시대 지도자로서 역량을 발휘할 재목들”이라며 “통일을 준비하는 그 중심에 우뚝 서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또 “탈북청년들이 올바른 국가관과 민족관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차세대 리더로 발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이 마련돼야 한다”며 관계당국의 지원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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