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례신도시 하반기 분양대전 '개막'…대형건설사들 격돌

입력 2013-08-14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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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산업개발 등 송파권역 분양물량 눈길

가을 분양성수기가 다가오면서 위례신도시 하반기 분양물량에 대한 관심도 점차 고조되고 있다.

올 5~6월 이뤄졌던 상반기 분양이 큰 흥행을 올리면서 하반기 분양도 수요자들의 주목을 끌고 있는 것이다.

14일 부동산업계 등에 따르면 하반기 위례신도시에서만 6곳 4478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현대산업개발과 포스코건설, 대우건설 등 대형건설사들이 분양에 참여한다.

한 분양관계자는 "지금까지 위례신도시에서 분양 결과를 볼 때 이미 수요자들 사이에서 프리미엄을 기대하는 공감대가 형성된 것 같다"며 "최근 서울시가 위례신도시까지 연결하는 위례~신사 간 지하 경전철 노선을 확정하면서 유일한 단점으로 꼽혔던 교통여건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하반기 위례신도시의 첫 분양타자는 위례 아이파크다. 현대산업개발이 다음달 서울 송파구 행정구역에 위치한 위례신도시 C1-3블록에서 '위례 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3층~지상24층, 6개동, 전용면적 87~128㎡로 이뤄진 400가구 규모의 복합단지다. 이 단지는 위례신도시의 핵심특화계획인 '휴먼링' 내에 있어 위례신도시의 다양한 개발계획들을 가까이서 누릴 수 있다.

포스코건설은 10월 송파권인 C1-4블록에서 '송파 와이즈 더샵' 주상복합 아파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2층~지상24층, 390가구 규모이며 전용면적 96㎡ 단일주택형으로 구성된다.

현대건설은 하반기 C1-1블록에서 '송파 힐스테이트' 주상복합 아파트 484가구를 분양한다. 지하2층~지상29층 6개동, 전용면적 101㎡로 구성됐다.

10월에는 성남권 A2-11블록에서 '위례 e편한세상 래미안'이 선을 보인다. 경기도시공사가 시행하고 대림산업과 삼성물산이 공동 시공하는 민간 보금자리아파트다. 전용면적 75∼84㎡ 1545가구 규모다.

대우건설은 10월 성남권인 A2-9블록과 하남권 A3-9블록에서 분양을 예정하고 있다. A2-9블록에서 선보이는 '위례 센트럴 푸르지오'는 지하4층∼지상25층 8개동, 전용면적 94㎡~101㎡, 총 687가구 규모이다. A3-9블록에서 분양하는 '위례 그린파크 푸르지오'는 지하2층∼지상23층에 16개동, 전용면적 101㎡~113㎡, 총 972가구로 구성된다.

▲위례신도시 하반기 분양지도 (자료=포애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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