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엽, 아내와의 러브스토리 공개…"아내 결혼 소식 허무했다"

입력 2013-08-13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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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엽이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해 화제다.

신동엽은 13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 아내 선혜윤 PD와의 첫만남에 대해 "방송국 엘레베이터에서 우연히 만나 첫눈에 호감이 갔다. 나중에 옆에 있던 아는 PD에게 누구냐고 물어보니 신입사원이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아내의 상큼한 매력에 반한 신동엽은 아내를 포함해 주위 PD들과 함께 어울리고 술도 먹고 식사도 하면서 자연스럽게 오빠 동생으로 지냈다고 전했다.

신동엽은 "술이 취하면 먼저 전화를 했다"며 "마음이 약간 싱숭생숭해질 수 있는 얘기들을 술 기운에 했다"며 회상했다.

이후 신동엽은 갑작스럽게 접한 아내의 결혼 루머 소식을 계기로 인연을 맺게 됐다고 설명했다.

신동엽은 "이후 갑자기 그 방송국에 있는 남자 PD와 여자 PD가 결혼한다는 소식을 듣게 됐다"며 "아내의 결혼 소식에 가슴이 뻥 뚫린 것처럼 굉장히 허무하고 미칠 것 같더라. 대시라도 제대로 해 사귀어볼 걸 하는 후회가 들어 너무 마음이 아팠다"고 밝혔다.

이어 "근데 알고보니 다른 여성 PD의 결혼식이었고 그 순간 너무 좋아 소리를 지르고 싶었다"며 "이후 정식으로 프러포즈했다"고 말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신동엽한테도 순정파의 모습이?", "신동엽, 아내를 잘 만난 것 같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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