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가 2분기 호실적을 달성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12일 오전 9시 15분 현재 KCC는 전일대비 3.39%(1만2500원) 상승한 38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JP모건, 도이치, 메릴린치 등 외국계 증권사 창구를 통해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KCC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각각 21.1%, 86.7% 급증한 8659억원, 845억원을 기록했다.
우리투자증권 김선우 연구원은 “이번 2분기 실적은 당사 예상치 및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한 수준”이라며 “특히 2분기 영업이익률은 9.8%를 기록해 수년 내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는 2분기 유가 등 원재료 가격이 약세인 가운데, 리모델링 수요 증가 및 홈씨씨를 통한 유통채널 개선을 통해 건자재 부문의 수익성이 개선됐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김 연구원은 “KCC 고유의 장기 성장 스토리는 유효할 전망”이라며 “판유리, 도료 등 주요 제품 시장에서 경쟁업체들의 구조조정으로 동사의 가격 협상력이 증가할 전망인 가운데 건자재 부문의 유통채널 다변화, 2014년 이후 삼성그룹 매출 발생으로 판매량 증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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