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새마을금고 강도 검거
▲사진=뉴스Y 캡처
대구 새마을금고 인질 강도 사건의 범인이 범행 하룻 만에 붙잡혔다.
대구동부경찰서는 10일 밤 김 모 씨를 특수강도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김 씨는 지난 9일 오후 대구 신천동 한 새마을금고에 복면을 한 채 침입해 직원 2명을 흉기로 위협한 뒤 현금 5610만 원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주류업을 하고 있는 김 씨는 두 달 뒤 결혼을 앞두고 결혼비용과 사업자금 마련을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경찰은 김 씨가 쓰고 남은 2900만 원을 회수하고, 수법이 치밀하고 대담한 점으로 미뤄 공범이 있는지를 조사하고 있다.
대구 새마을금고 강도 검거 소식에 네티즌들은 "대구 새마을금고 강도 검거, 세상에 결혼하겠다고 강도짓까지 하다니" "대구 새마을금고 강도 검거, 예비 신부는 날벼락이겠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