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사나이 ‘졸음과의 전쟁’… 40시간 무수면 도전 결과는?

입력 2013-08-11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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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MBC ‘일밤-진짜 사나이’(이하 진짜사나이) 멤버들이 본격적으로 무박 훈련을 시작하며 졸음과의 전쟁을 선포했다.

지난 주 이기자 부대 수색대대에 전입한 ‘진짜사나이’ 멤버들은 대한민국 1%의 수색대대원이 되기 위해 반드시 통과해야하는 정예수색교육을 실시했다. 그 중 40시간의 무수면 상태를 견뎌야 하는 무박훈련은 수색대대원의 필수조건인 강인한 정신력과 체력을 기르기 위한 훈련으로 잠깐의 졸음도 허용하지 않는 혹독한 훈련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이번 훈련이 실시된 이틀만에 4명의 교육생이 포기하고 퇴소할만큼 악명 높은 훈련이기도 하다.

이기자 부대 전입신고 당시 ‘잠은 필요없다’, ‘잠을 이기겠다’ 등 굳은 의지를 보였던 ‘진짜사나이’ 멤버들은 쉴 틈없이 진행되는 훈련에 기진맥진하였고 흐트러진 정신력을 부여잡기에 여념이 없었다. 힘겹게 하루를 꼬박 새고 최대의 고비를 맞은 멤버들은 밥 먹으며 졸고 훈련 받으며 졸고 휴식시간에도 조는 등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졸음과의 사투를 벌이기도 했다.

결국 졸음을 참지 못해 얼차려를 받게 된 서경석은 “학교 다닐 때도 졸다가 안 걸렸는데 군대와서 걸렸다”며 겸연쩍은 미소를 보였다. 장혁은 “북극·남극에서는 잠들지 않기 위해 따귀를 때린다”며 선임들의 잠을 깨워주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기도 했다. 또한 긍정의 아이콘 류수영은 함께 훈련을 받고 있는 교육생 동기들에게 일일이 안마를 해주는 등 각자 자기만의 방법으로 무박 훈련을 이겨 나갔다.

완전 군장만큼 무거운 ‘진짜사나이’들의 눈꺼풀 들어올리기 훈련은 11일 오후 6시 20분부터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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