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FA 최종 합격자 발표, 합격률 49%달해

입력 2013-08-08 10:46

김현정 기자 khj@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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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FA 협회가 지난 6월에 실시된 CFA 3차 시험에서 지원자 2만 5766명 중 49%가 시험에 합격했다고 8일 밝혔다.

CFA는 국제금융시장에서 가장 인정받고 있는 자격 중 하나로, CFA시험 최종관문인 3차시험에 합격하게 되면 업계의 황금 표준(gold standard)으로 인정 받는 CFA 자격증을 획득하게 된다.

이번 CFA 3차 시험 합격자는 경력 및 회원 요건 심사 후, 10월 초부터 CFA 자격증 보유자로 공식 인정받게 된다. 이것으로 전 세계 자격증 소유자 수가 11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CFA에 합격한 지원자들은 직업적 성실성 및 교육과 금융 산업의 신뢰도를 강화하기 위해 노력해왔으며, 이후 투자자들의 이익을 우선으로 하고 올바른 금융시장 환경 조성을 위한 CFA 협회의 노력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CFA 협회의 사장 겸 CEO인 존 로저스(John Rogers) 는 "사회에 더욱 기여하고 신뢰할 수 있는 금융 산업을 만들기 위해선 투자 전문가들이 앞장서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윤리와 성실성에 대한 의지를 갖고 있는 CFA 지원자들이야말로 그러한 문화적 변화에 앞장설 수 있고, 각자가 모범을 보임으로써 타인을 이끌고 투자자의 신뢰를 얻으며 미래지향적이고 사회에 봉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