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인사 마애불 입상 1200년 만에 공개

입력 2013-08-07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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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합천 마애불입상(보물 제 222호)이 1,200년 만에 일반에 공개된다.

2013 대장경축전 조직위원회(위원장 홍준표)는 오는 9월 해인사 일원에서 열리는 2013 대장경축전 기간에 해인사 마애불입상을 공개하기로 최근 결정했다고 6일 밝혔다.

해인사 마애불입상은 가야산 해발 1,000m 지점의 바위에 높이 7.5m 크기로 돋을새김으로 조각됐다.

마애불입상이 공개됨에 따라 해인사(장경판전)에서 마애불입상까지 그동안 일반인들이 다닐 수 없었던 해인사 장경판전에서 마애불입상 기도처에 이르는 스님들의 '기도길'도 함께 개방된다.

이번에 공개되는 기도길은 가야산의 수려한 단풍과 비경을 감상할 수 있는 코스로 유명하다. 기도길을 따라 마애불입상까지 가는데 약 50분 걸린다.

한편 경상남도, 합천군, 해인사가 공동 주최하는 2013 대장경축전은 '미래를 여는 화합, 세계로 가는 만남' 이라는 주제로 오는 9월 27일부터 11월 10일까지 경남 합천군 해인사, 가야면 대장경 기록문화테마파크 등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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