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급 민간경력자 일괄채용 경쟁률 32.3:1

입력 2013-08-06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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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5급 민간경력자 일괄채용 시험 원서의 접수 결과, 총 70개 직무분야 100명 선발예정에 3229명이 지원해 32.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6일 안전행정부에 따르면 2011년에 도입된 이후 올해 세 번째 실시되는 5급 민간경력자 일괄채용시험은 2011년 32.5대 1, 지난해 29.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5급 민간경력자 일괄채용시험은 다양한 민간의 현장경력을 지닌 인재들을 공직에 유치하기 위해 도입됐다. 지난 2년간 이 시험을 통해 다목적 정지궤도 위성개발 참여자, 1등 항해사, 아랍 현지 건설근무자, 사회복지 전문가, 디자인 전문가 등 기존 공채나 부처 자체채용으로는 선발이 어려웠던 다양한 현장 경험을 지닌 민간 인재를 선발했다.

이번 시험은 다음달 7일 시행되는 1차 필기시험을 시작으로 11월에 2차 서류전형을 거쳐 내년 1월 3차 면접시험 순으로 진행된다. 언어논리·자료해석·상황판단 3개 과목으로 구성된 1차 필기시험은 5급 공무원으로서 업무수행에 필요한 기본적성·판단능력·사고력 등의 평가에 중점을 둔다. 11월말 실시되는 2차 서류전형은 담당예정업무와의 연관성, 민간에서의 근무경력·직무성과 등을 서면심사하며, 경력과 성과를 중점 심사한다.

3차 면접시험은 모의 상황을 가정하고 과제를 부여하는 ‘개인발표’와 국가관·윤리의식 등 공무원으로서의 자질을 평가하는 ‘심층면접’으로 진행된다. 최종합격자는 내년 1월29일 발표할 예정이다.

김승호 안행부 인사실장은 “민간에서 현장경험을 쌓은 우수한 경력자들이 공정하고 투명하게 선발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경력채용 취지에 맞게 해당 직위에 적합한 전문성과 경험을 충분히 갖추고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평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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