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의 아내 나경은 아나운서가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올해 MBC를 떠난 방송 진행자만 5명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5일 MBC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육아휴직 중인 나경은 아나운서는 최근 회사를 찾아 가정과 육아에 전념하겠다며 사직 의사를 전달했다.
앞서 지난 2월에는 '뉴스데스크' 등을 진행했던 최일구 앵커가 사직서를 낸데 이어 오상진 아나운서도 MBC를 떠났다.
또 4월에는 MBC 간판 아나운서 문지애 아나운서가 퇴사했다. 이들 세 사람은 지난해 MBC 장기 파업에 참여했다가 파업 종료 이후 방송에 복귀하지 못한 상태에서 MBC를 떠났다.
뿐만 아니다. 지난 5월에는 손석희 전 교수가 13년 만에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서 하차한 바 있다.
이밖에도 지난해에는 최윤영 아나운서가 사직서를 제출했다. 최 전 아나운서는 현재 EBS '부모', MBN '아궁이' 등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