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765kV 송전탑 반대 대책위원회는 최근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의 밀양 방문과 공개서한 발송 등이 공사 재개 및 주민들을 채념시키기 위한 의도라고 4일 밝혔다.
반대위는 이날 논평을 내고 “윤 장관이 밀양을 다녀갈 때마다 밀양 시내에는 국회 권고안을 멋대로 해석한 왜곡된 정보와 반대대책위를 비방하는 내용의 현수막으로 도배된다”고 주장했다.
또한 반대위는 윤 장관의 방문이 외부적으로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동시에 내부적으론 반대 주민들을 체념시키고 공사를 재개하려는 수순인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반대위는 윤 장관이 발송한 공개서한에 eogoj도 “새로운 것 없는 낡고 왜곡된 주장들”이라며 “4개면 경과지 주민들은 편지 자체를 받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회 권고안을 왜곡하지 말고 베끼기 대필 날치기로 범벅된 전문가협의체 보고서를 더는 운운하지 말고 TV공개 토론에 나서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