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게임업체 닌텐도가 엔저에 힘입어 6월 마감한 회계 1분기에 흑자로 돌아섰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닌텐도는 이날 1분기 순이익이 86억2000만 엔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기의 172억 엔 손실에서 개선된 것이다.
블룸버그가 추산한 순익은 13억 엔이었다.
같은 기간 하드웨어 판매대수는 180만대로 전년 동기의 310만대에서 감소했다.
매출은 1분기에 815억5000만 엔으로 전년의 848억 엔에서 3.8% 감소했다. 매출의 64%는 해외시장에서 발생했다고 닌텐도는 전했다.
1분기 영업손실은 전년의 103억 엔에서 49억 엔으로 50% 정도 줄었다.
도쿄증시에서 닌텐도의 주가는 이날 오전 2% 급락한 1만2170엔에 거래되고 있다.
닌텐도의 주가는 올들어 35%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