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닥터' 문채원, "안 예뻐보여도 좋아…털털한 의사 되겠다"

입력 2013-07-31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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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문채원이 흰 가운을 입고 의사가 된다.

문채원이 31일 오후 2시 서울 서초 반포동에 위치한 강남성모병원 성의회관 내 마리아홀에서 열린 KBS 새 월화드라마 ‘굿 닥터(극본 박재범, 연출 기민수, 김진우)’ 제작발표회에서 전작 ‘착한남자’에 대한 기대에 대해 답변했다.

문채원은 “KBS 연달아 작품을 같이 하게 됐는데 너무 좋다. 좋은 인연으로 만나서 좋은 결실이 있었고, 과정에 있어서 KBS 감독과 스태프와 작업하는 것이 행복했었다. 그래서 기대를 많이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문채원은 “시청률에 대해 부담을 안 느낀다면 거짓말이지만 깊이 신경 쓰지 않는다”며 “시놉시스를 받았을 때 드라마에 대해 느낀 부분이 잘 나오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문채원은 “연기하면서 예쁘게 보이려고 하지 않는다. 그것을 신경 쓰면 캐릭터적인 부분을 놓치는 것 같다”며 “이번에는 의사역할이기 때문에 표정이나 털털함을 주로 표현하려고 한다. 의사분들의 리얼함을 담아내야하는 것이 과제 중에 하나다”고 전했다.

문채원은 성원대학병원 소아외과 펠로우 2년차 차윤서 역을 맡았다. 극 중 차윤서는 어릴 적 소아암 병동에 봉사활동을 다녀온 후 의사가 되기로 결심했을 만큼 아이들을 좋아한다. 그녀는 김도한(주상욱)을 잘 따르고 좋아하는 선배지만 종종 갈등을 일으키기도 한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늘 가까이 있어주는 박시온(주원)의 자리가 점점 커 져감을 느끼고 혼란스러워하게된다.

‘굿 닥터’는 대학병원 소아외과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전문의들의 노력과 사랑을 담은 휴먼 메디컬 드라마다.

‘서번트 신드롬’을 지닌 자폐성향의 발달장애 청년 박시온(주원)이 세상의 편견을 극복하고 소아외과 전문의로 성장하는 과정과 함께 탁월한 의술을 지녔지만 남모르는 상처를 가진 부교수 김도한(주상욱)과 털털한 매력으로 두 사람을 따뜻하게 보듬어가는 여의사 차윤서(문채원)의 활약을 담게 된다.

‘굿 닥터’는 ‘상어’ 후속으로 오는 8월 5일 첫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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