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좋은아침' 캡처
박혜숙은 31일 방송된 SBS '좋은아침'에 출연한 자리에서 "아들이 사법고시를 패스한 뒤 검사가 됐다“며 ”합격 발표 10일 만에 결혼을 선언해 배신감과 우울함을 느꼈다"고 전했다.
이어 박혜숙은 “당시 (며느리로) 대통령 딸이 온다고 해도 별로 안 반가웠다. 한 2~3달 즐기다 결혼한다고 했으면 덜 섭섭했을텐데 아들이 미웠다"며 섭섭한 마음을 강조했다.
이어 그는 "하지만 결혼시키고 보니 '내가 남자라도 이 여자를 좋아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며 "배신감 같은 건 사라지고 지금은 너무 좋다"며 며느리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