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TV스타일 광고 도입

입력 2013-07-31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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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15초 광고 도입 전망…판매 가격 하루 250만 달러

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 페이스북이 TV스타일 광고를 판매할 계획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관계자들은 페이스북이 연말에 15초의 광고를 도입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판매 가격은 하루 250만 달러가 될 전망이다.

페이스북의 이같은 전략은 전통적인 TV네트워크 광고 시장에 진출하려는 것이다. 페이스북의 경쟁업체 구글은 유튜브에서 최근 수년 동안 이와 비슷한 광고를 내놓고 있다. AOL은 1년 전 CNN과 비슷한 비디오 스트리밍인 ‘허프포스트 라이브’를 내놨다.

TV스타일 광고는 TV 황금시간대 페이스북에 접속하는 사용자들을 포함해 수백만명의 사용자들로부터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셰릴 샌드버그 페이스북 최고운영책임자(COO)는 “매일 밤 8800만~1억명의 사용자들이 미국 TV 시청 황금시간대에 페이스북을 이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페이스북은 이미 광고주들이 자사 페이스북 페이지에 동영상을 게재하고 사용자들의 뉴스피드에 광고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

광고주들은 15초의 TV스타일 광고를 사용자의 뉴스피드로 직접 전송할 수 있다고 관계자들은 덧붙였다. 15초는 TV광고의 최소 시간이다.

또 인스타그램의 비디오와 같은 길이여서 사용자들에게 익숙한 방식으로 광고 서비스가 출시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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