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창조경제’를 실현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KT는 통신영역 외에 컨버전스(융합)·콘텐츠·클라우드 컴퓨팅 등 ‘ICT 컨버전스 그룹’으로 빠르게 전환, 창조경제 주도 기업으로 발돋음할 방침이라고 30일 밝혔다.
KT는 이를 통해 올해를 기점으로 “정보통신기술(ICT) 컨버전스를 이끄는 세계 최일류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KT는 건전한 ICT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에코노베이션정책’을 추진하고, 콘텐츠 분야 1000억원 펀드 조성 등 혁신적인 동반성장 정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KT는 이미 포화된 통신시장에서의 새로운 먹거리를 찾기 위해 △업종간의 컨버전스 △글로벌 혁신 △가상재화(Virtual Goods) 등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과 개념을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KT는 이를위해 BC카드, 스카이라이프, 렌탈 등의 자회사를 통해 통신 업계와 이종 산업 간의 ‘컨버전스’를 추진, 이를 통해 지난해에는 역대 최대 매출인 23조원을 기록하는 등 그 성과를 경험한 바 있다. 올해는 25조원 이상의 매출이 기대하고 있다.
KT ‘컨버전스’ 사업은 한정된 자원과 시공간의 제약을 극복하는 창조경제 패러다임을 하나둘 만들어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대표적인 것이 △빌딩 에너지 관리시스템 △근거리무선통신, 클라우드, 빅데이터 분석·처리,통합병원정보 서비스 △융·복합 자동차 ICT 등을 들 수 있다.
KT 이석채 회장은 “모바일 브로드밴드, 스마트폰 등을 통한 ‘사이버 스페이스’, 가상재화 시장 확대가 고령화, 양극화 등 한국 경제가 직면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데 새로운 돌파구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성공적인 창조경제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