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7이닝 1실점 9탈삼진으로 등판 마쳐...9승째 기대감 UP

입력 2013-07-28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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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뉴시스)
류현진과 추신수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으는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간의 경기가 진행중이다.

다저스는 28일 오전(한국시간) 추신수의 소속팀 신시내티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다저스의 선발은 류현진. 신시내티는 추신수를 1번타자로 기용하면서 이들의 대결은 경기 초반부터 성사됐다.

류현진은 2회초 브루스에게 솔로홈런을 허용했지만 호투하고 있다. 추신수와의 첫 대결에서는 볼넷을 내줬지만 두 번째와 세 번째 대결에서는 내야 땅볼과 삼진을 잡아내며 기세를 올렸다. 특히 5회와 6회레 걸쳐서는 4타자 연속 탈삼진을 잡아내는 위력적인 투구를 거듭하고 있다.

7회초에도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은 선두타자 필립스를 1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이 시점에서의 투구수는 정확히 100개를 기록한 류현진이었다. 후속타자 브루스 역시 2구째만에 1루수 땅볼로 처리한 류현진은 6번타자 프레이저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마무리 했다. 13타자 연속 범타 처리인 동시에 이날 경기의 9번째 탈삼진이었다.

류현진이 호투하는 사이 다저스는 1회말 1점을 선취한데 이어 5회말 1-1 동점 상황에서 슈마커의 역전 투런 홈런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류현진에게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게 해주는 중요한 추가점이었다.

류현진이 호투하는 다저스는 7회말 공격에서 곤잘레스가 중전 적시타로 또 한 점을 추가하며 4-1로 도망갔다.

추가점에 성공한 다저스는 8회초 벨리사리오가 올라오면서 류현진은 이날 경기를 모두 마쳤다. 109개의 투구스를 기록하며 피안타를 단 2개만 허용했고 이 중 한 개가 홈런으로 이어져 1실점했다. 탈삼진 9개를 잡았다. 이대로 점수가 뒤집히거나 동점을 허용하지 않는다면 류현진은 시즌 9승째를 챙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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