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전 승리 주역 지소연은 누구…2010년 20세 이하 월드컵 8골 주역

입력 2013-07-28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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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전에서 두 번째 골을 터트린 지소연.(사진=뉴시스)

대한민국 여자축구 대표팀이 5년 만에 일본을 꺾었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축구 대표팀은 27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3 동아시안컵 여자부 최종전 일본과의 경기에서 지소연(22ㆍ고베 아이낙)의 감각적인 2골로 2:1 승리, 5년 만에 일본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승리의 주역은 단연 지소연이다. 지소연은 전반 14분 페널티박스 오른쪽 부근에서 얻은 프리킥을 오른발로 감아 차 일본의 골네트 갈랐다. 지소연은 또 후반 22분에는 오른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반박자 빠른 오른발 슛으로 다시 한 번 일본의 골망을 흔들었다.

‘지메시’라는 별명을 가진 지소연은 한국 여자축구의 에이스다. 현재 일본무대에서 맹활약하며 세계적인 스타반열에 올랐다.

지소연이 세계 축구계에 이름을 알린 것은 지난 2010년이다. 20세 이하 여자 월드컵에서 무려 8골을 터트리며 실버볼(MVP 2위)과 실버슈(득점 2위)를 차지했다.

2010년 7월에 열렸던 피스퀸컵 국제여자축구대회에서는 한국을 우승으로 이끌어 성인 여자대표팀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2011년에는 대한축구협회 여자부문 올해의 선수상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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