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알제리에 1500만 달러 규모의 전자조달시스템과 전자정부 시스템이 본격 수출된다.
안전행정부와 조달청은 24일 알제리 현지에서 전자정부 협력을 위해 알제리 우정정보통신부와 ‘한-알제리 전자정부 및 조달시스템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MOU는 알제리 측에서 한국형 전자조달시스템 구축을 비롯해 보다 포괄적인 전자정부 협력을 요청함에 따라, 안행부와 조달청, 알제리 우정정보통신부 등 3자간으로 체결됐다.
대한민국이 알제리의 전자정부 최우선 협력국가로서 알제리 정부에서 연내 추진하는 약 1500만달러 규모의 전자조달시스템 구축에 우리 정보기술(IT)기업 진출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안행부 관계자는 “이번 MOU를 통해 그동안 동남아시아·중남미·독립국가연합(CIS) 소속 국가가 중심이었던 전자정부 협력 발판이 아프리카로 확대”됐다며 “한국형 전자조달시스템 수출 등 우리 IT기업의 아프리카 시장 진출에 교두보가 마련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