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2분기 부진한 실적에 적자전환…BS투자증권

입력 2013-07-25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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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S투자증권은 25일 대한항공의 2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에서 부진한 실적이 지속돼 적자전환이 전망된다고 예상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4만3000원을 제시했다.

박세진 BS투자증권 연구원은 “대한항공의 2분기 매출액은 3조189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7%줄었고 영업이익은 마이너스 612억원으로 전년 동기비 적자로 전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북핵 리스크와 엔화가치 급락으로 일본노선 수요 성장이 크게 둔화되고 조류독감의 영향으로 중국노선의 수요와 운임 하락이 불가피했기 때문이다.

특히 대한항공은 2009년 이후 환승객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해외매출 비3중이 55%로 높아져 인바운드 수요 위축에 따른 영향이 컸던 것도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박 연구원은 2분기 부진한 실적을 뒤로하고 3분기에는 전분기비 흑자전환하며 실적 모멘텀이 회복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하반기는 계절적 성수기로 영업이익의 60%이상을 벌어드는 시기이고 2분기 내 존재했던 악재가 6월 이후 해소되면서 국제 여객 수요 확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주가는 9월 재상장 이후 하반기 실적이 중요하게 작용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3분기부터 실적 모멘텀 회복이 기대돼 긍정적 관점을 유지키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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