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정력 부족’ 한국, 중국전에서 또 무득점...0-0 무승부

입력 2013-07-24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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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안컵 중국과의 경기에서 원톱으로 선발 출장한 서동현의 슛 장면(사진=뉴시스)
한국이 중국과의 경기에서 우세한 경기력을 보이고도 0-0으로 비겼다.

한국은 24일 오후 경기도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린 중국과의 2013 동아시안컵 풀리그 2차전에서 1차전 호주전과는 전혀 다른 선수들이 경기에 임했다. 골키퍼 정성룡과 이선 공격수 윤일록을 제외하면 무려 9명이 다른 얼굴이었다.

원톱은 김신욱이 출장할 것으로 보였지만 서동현이 자리했다. 이선에는 왼쪽부터 염기훈, 윤일록, 조영철이 각각 출전했다. 2명의 미드필더는 박종우와 한국영이 호주전에 나섰던 하대성과 이명주를 대신했다. 4백 역시 왼쪽부터 김민우, 황석호, 장현수, 이용 등이 자리해 호주전과는 완전히 바뀌었다.

경기 내용은 호주전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한국은 주도권을 쥐고 중국의 문전을 위협했다. 하지만 번번이 정청 골키퍼의 선방에 걸리거나 골문을 아쉽게 빗나갔다. 전반에만 한국영, 윤일록 등이 결정적인 슛을 날렸지만 정청 골키퍼의 선방이 나왔고 서동현이 문전에서 좋은 기회를 잡았지만 이 역시 먼저 다이빙한 정청의 손에 걸렸다. 마치 호주와의 경기에서 호주의 갈레코비치 골키퍼가 선방쇼를 했던 장면이 그대로 이어지는 듯한 모습이었다.

후반전 역시 양상은 전반과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후반 중반 윤일록 대신 이승기를 투입했고 후반 12분을 남기고는 고무열을 염기훈 대신 투입하며 승점 3점을 얻기 위한 노력을 했지만 결국 승리와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한국은 오는 28일 오후 서울 잠실주경기장에서 일본을 상대로 풀리그 3차전 마지막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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