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 이제는 머리카락도 좌지우지...명품 배우 '등극'

입력 2013-07-17 16:30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배우 하정우가 영화 `더 테러 라이브`에서 재난 단계별로 변화무쌍한 헤어스타일을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영화 `더 테러 라이브`에서 신원미상 마포대교 폭탄 테러범과의 전화 통화를 독점 생중계하는 뉴스 앵커 역을 맡은 하정우는 극 초반 깔끔한 수트에 안경, 차분한 2:8 가르마를 하고 있다.

하지만 전혀 예측할 수 없는 방법으로 압박을 가해오는 신원미상 테러범과 치열한 두뇌싸움을 펼칠 때에는 조금씩 흐트러지는 헤어스타일로 심리적 긴장감을 표현한다.

뿐만 아니다. 마감 뉴스 복귀를 위한 기회인 줄 알았던 한강 폭탄테러 생중계가 점차 자신의 목숨을 담보로 하는 위기 상황으로 치닫자 극도로 긴장한 표정과 머리를 부여잡고 좌절하는 모습을 사실적으로 보여준다.

이에 대해 하정우는 "뉴스 속보를 시작할 땐 잘 정돈된 머리로 시작한다. 하지만 속보가 진행될수록 헤어스타일이 점점 헝클어지게 된다. 이 연결을 맞추는 게 굉장히 어려웠다"고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